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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영상주소
    http://vimeo.com/251997726
    본문말씀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5:16~26
    설교자
    곽창대 목사
    설교일
    2018-01-21


(5:16-26) 하나님 나라의 농부들

2018-01-21 주일설교 / 곽창대 목사

 

새해 첫 주일에 산상수훈의 서론격인 팔복을 해설하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닮으면 닮을수록 행복한 사람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주일에는 고린도전서 15장 부활장의 결론부분을 해설하면서 주님의 좋은 일꾼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누가 주님의 행복한 일꾼인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2018년 새해를 열어주시면서 우리에게 어떤 소원을 갖고 계실까요? 오늘 본문에 따르면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때 예수님께서 크게 기뻐하십니다. 우리 자신도 행복하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9가지입니다. 22-23절을 보세요.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우리의 내면에 맺히는 아름답고 균형 잡힌 성품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인격을 말합니다. 23절 하반절에서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말씀하는데 성령의 열매는 그리스도인들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흠모하는 아름다운 덕목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은 육체적인 건강, 미모, 학위, 지위, 경력, 출신배경 등과 같은 겉 사람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이유는 겉 사람의 매력이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시들어버립니다. 그래서 본문 26절에는 그것을 헛된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겉 사람의 매력에 몰두하고 헛된 영광을 추구하면 우리의 내면은 황폐하게 됩니다. 사라질 것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매사에 격동하고 투기하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자신도 불행하고 남까지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를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남까지도 행복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이 주님의 좋은 일꾼이며 그런 일꾼이 많은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줍니다.

 

성령의 열매가 9가지이지만 9가지의 열매를 날카롭게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5가지의 맛을 갖고 있는 오미자 열매처럼 성령의 열매도 9가지의 특성을 가진 한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를 그 특성에 따라 9가지로 구분할 수는 있어도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성령의 열매가 갖고 있는 9가지의 특성들을 하나씩 구분하여 아주 간략하게 해설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랑: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아가페 사랑, 원수까지도 품는 사랑

* 희락: 어떠한 환경에도 빼앗기지 않는 근원적인 기쁨, 이웃의 기쁨에 함께하는 기쁨

* 화평: 폭풍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평정,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능력

* 오래 참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이 성취되기를 잠잠히 기다라는 것, 약속된 소망의 날에 아름답게 변할 형제의 모습을 미리 보는 여유로움

* 자비(친절): 대적들을 향한 관대함의 행동들, 이웃의 유익과 행복을 위해 친절을 베푸는 것

* 양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도덕적 탁월함

* 충성: 한결 같은 신의, 약속했으면 끝까지 지키는 것

* 온유: 거친 사람들까지도 품어내는 온화함

* 절제: 거센 유혹 앞에서도 정도를 택하는 능력, 할 것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는 것

 

이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은 세상을 훈훈하게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을 볼 때 감동을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을까요? 6:7-8을 보세요.

(6:7-8)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어떤 열매를 맺는가 하는 것은 무엇을 위해 심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자기 육체를 위해 심는다는 것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을 뜻합니다. 육체의 욕심이란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 즉 죄에 기울어지는 본성을 뜻합니다. 이를 옛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면 육체의 열매를 거둡니다.

 

육체의 열매 중에 대표적으로 15가지를 5:19-21에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네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성적 범죄: 음행, 더러운 것, 호색

2) 거짓 신을 숭배하는 죄: 우상숭배와 주술

3) 인간관계의 불화: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4) 주벽과 관련된 죄(절제하지 못하는 죄): 술 취함과 방탕함

 

그런데 문제는 육체의 열매를 성도들도 맺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엄히 경계했습니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21절 하반절).” 여기서 이런 일을 하는 자란 상습적으로 그 같은 일에 빠져 사는 자를 뜻합니다. 그런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써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라야 진짜 성도라고 바울은 강조합니다(16). 18절에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25절에서는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라.’고 합니다.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성령님과 보조를 맞추어서 걸어간다는 뜻입니다.

 

성령님을 따라 행하는 것, 성령님으로 사는 것, 성령님과 보조를 맞추어 걸어가는 것,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은 모두 같은 말로서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고 순복한다는 뜻입니다. 즉 성령님의 뜻대로 사는 것, 성령님의 도우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으로부터 성령의 열매를 거두고 결국에 가서는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아 영생을 누리게 된다고 성경은 약속합니다.

 

전적으로 성령님께 의존하는 상태를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성령의 충만이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우리의 내면에 맺히는 열매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는 성령 충만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자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인가, 성령 충만한 자인가 하는 것은 성령의 열매를 보고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서 나무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열매에 있듯이 하나님 나라의 거짓 일꾼과 참 일꾼의 구별도 열매를 보고서 판단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좇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지만 그것들이 하나님 나라의 진짜 일꾼의 표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나님 나라의 진짜 일꾼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열매보다는 성령의 은사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설교 잘 하는 사람,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사람, 일을 능력 있게 처리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의 큰 일꾼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것에 감동받지 말고 그들에게서 성령의 열매가 있는지,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에 그들에게 성령의 열매가 보이지 않으면 속히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며 성도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령의 은사를 유감없이 발휘한다고 해서 그가 당연히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맡은 일은 척척 해냅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교회가 알차게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로 보면 교회의 문제는 은사나 재능이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훌륭한 설교자라고해서 반드시 그가 성숙한 성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라고 해서 그가 반드시 하나님께 올바르게 예배하는 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서적을 저술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이 그를 성령 충만한 자의 확실한 증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마다 제가 설교하고 있지만 설교한대로 사는 것은 다릅니다. 설교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중요한 것은 설교한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은사를 잘 사용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때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소원에 순복하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의지하고 순복해야 할 성령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성령님은 우리의 심령에 내주하시는 새 주인이자 영원한 주인이십니다.

 

어떠한 자의 심령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십니까? 한 가지 조건밖에 없습니다.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 성령님께서 내주하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심령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이미 살리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영원토록 새 생명 가운데서 살게 하시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이렇게 성령님께서 내주하시게 된 사람을 새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새 사람은 새로운 주인이자 영원한 주인이신 성령님(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는 성령님 외에는 다른 주인이 없습니다.

 

그런데 새 사람이 된 우리의 내면에 여전히 옛 주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육체 혹은 옛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옛 사람의 힘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혔기 때문입니다(24). 그럼에도 옛 사람은 여전히 우리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옛 사람과 새 사람 사이에서 영적 갈등이 생깁니다. 17절이 그것을 말합니다. 옛 사람은 옛 주인인 육체의 욕심을 따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새 사람은 새 주인인 성령님을 따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적 갈등이 일어납니다. 바울은 내적 갈등 자체를 부정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성도에게 내적 갈등이 있다는 것은 오히려 성령님을 새 주인으로 모신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강조한 것은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 주인이신 성령님의 요구에 순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님을 우리의 새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새 주인으로 인정하고 그 분의 뜻을 따라 살면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하십니다.

 

2. 성령님은 거룩하십니다.

 

성령님의 거룩하신 속성은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목적을 함의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신 목적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불결한 요소가 있을 때 성령님께서는 근심하시고 탄식하십니다.

 

물론 우리가 본문 19-21절까지에 열거된 죄악을 습관적으로 반복하지는 않지만 육체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가끔 이런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때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을 아주 슬프게 하는 죄임을 깨닫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서 탄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견딜 수 없습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입니다. 그것도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 죄가 우리 속에 그냥 남아 있는 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과일농사를 하는 농부가 나무에 유해한 수액을 공급한다면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그러므로 회개해야 성령의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성령님은 간절히 찾는 자에게 충만히 임하십니다.

 

개혁교회들이 신앙의 표준으로 삼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영원히 나오신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성령님은 오순절 때 한 번 오시고 만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으로부터 성령님은 계속 나오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령님을 영원히 샘솟는 생수로 표현합니다. 고여 있는 물이 아니라 때마다 일마다 꼭 필요한 능력과 생명과 변화와 치료의 생수로 이 세상과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충만하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그런데 어떤 자들에게 이러한 생수가 충만하게 공급됩니까?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구하듯이 간절하게 사모하는 자들에게 성령님의 생수가 충만히 부어집니다. 그렇게 부어지는 성령님의 생수로 인해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힙니다.

 

4. 성령님은 성령의 열매를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충만하게 역사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자기가 먹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마치 샘솟는 생수를 푸면 풀수록 더욱 맑고 풍성한 샘물이 솟아나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남에게 나누어주어야 할 열매입니다. 6:9-10을 보세요.

 

(6:9-10)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성도 여러분, 성령의 열매를 나누면 나눌수록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성령님으로 충만하면 성령의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맺습니다. 이것이 심은 대로 거두는 추수의 법칙입니다. 이 추수의 법칙은 농사의 법칙이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농사에서는 심은 대로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농부의 태만이나 토질의 악화나 자연재해 때문에 수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이웃들에게 나누면 나눌수록 더 풍성하게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것이 영적 추수의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으로 충만하려면 성령의 열매를 이웃들에게 풍성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회사의 경영자라고 하면 누구를 직원으로 채용하시겠습니까?

* 증오로 가득 차 있는 사람

* 항상 우울한 사람

* 스트레스로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

* 조급한 사람

* 무례한 사람

* 남을 험담하는 사람

* 거친 성격의 사람

* 일시적인 감정에 지배 받는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누구를 하나님 나라의 농부로 일하게 하실까요? 어떠한 자에게 풍성한 열매를 추수하게 하실까요? 오늘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처럼 성령님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한 사람은 매사에 성령님께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성령님의 소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자입니다. 성령님의 소원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그에게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될까요?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과 성경 전체의 빛에서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

2) 죄와 싸워 이기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3)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을 더 잘 섬기기 위해 성령님의 충만을 갈망하기

4) 성령 충만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

5) 성령 충만을 갈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이 다섯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죄를 회개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강력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찬송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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