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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영상주소
    http://vimeo.com/291323802
    성경본문
    로마서 12:1~2
    설교자
    곽창대 목사
    설교일
    2018-09-23

<로마서강해 28>

(12:1-2) 하나님께 더 가까이

2018-09-23 주일설교 / 곽창대 목사

 

1절 전반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라고 시작합니다. 여기 권한다는 뜻은 간청한다, 호소한다는 뜻입니다. 상관이 부하에게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식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반응하도록 좋은 것을 진지하게 추천한다는 뜻입니다. 누가 권합니까? ‘내가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바울 사도입니다.

 

사도 바울이 누구에게 권합니까? 형제들입니다. 형제들은 이 글의 수신자인 로마교회 성도들입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형제들아!’ 라고 부릅니다. 바울과 로마교회 성도들은 서로 형제입니다. 어떻게 그들이 형제지간입니까? 혈육으로는 서로 상관없는 자들입니다. 남남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형제지간은 혈육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영적인 관계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로마교회 성도들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형제들입니다. 그래서 바울과 로마교회 성도들은 혈육으로는 남이지만 영적으로는 형제입니다. 영적인 형제관계가 혈육의 형제관계보다 더 깊고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형제 되게 하셨으므로 그 어떤 것도 이 관계를 나눌 수 없습니다. 영적인 형제관계는 영원히 지속됩니다. 땅에서는 물론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도 계속 됩니다.

 

여기 앉아 있는 우리도 바울과 영적으로 형제지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준 권면은 우리 모두가 받아야 할 권면입니다.

 

바울이 형제들에게 권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울이 형제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권면의 근거를 자기에게서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권한다고 했습니다. ‘모든 자비하심이란 원문에는 복수로 표현되었습니다. ‘모든 자비하심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제 부탁하려는 권면은 풍성한 하나님의 자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하나님의 긍휼 혹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대하여 논증했습니다. 1-11장의 내용입니다.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고 가치 없는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시고 때가 되어 자기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이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가 되도록 도우십니다. 성화입니다. 마침내 자기의 자녀들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 받고 성숙하여지고 온전해집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고 거룩하게 되며 영광스럽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신실합니다. 너무나 크고 깊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안전합니다. 우리는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을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시작과 과정과 완성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 안에서만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형제들에게 권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구원받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이제 구원받은 자답게 바르게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리와 실천을 나누지 않습니다. 교리는 실천의 근거이며 실천은 교리의 결과입니다.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교리는 죽은 교리입니다. 진리와 삶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우리의 삶에 구현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신앙과 생활이 따로 놀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지만 사는 것은 내 마음대로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우리의 생활에서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삶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살아 생동한다면 그 믿음이 여러분을 가만히 놓아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윤리적 실천에 반드시 뛰어들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부터 성도의 윤리적 실천을 권면합니다. 12-16장의 내용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은 성도의 윤리적 실천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삶의 원리 두 가지를 권면합니다.

 

하반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2: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첫 번째 권면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며 살라는 권면입니다. “영적 예배란 합당한 예배, 온전한 예배, 바른 예배란 뜻입니다. 무엇이 바른 예배입니까?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 바른 예배입니다. 몸으로 드리는 예배, 말 그대로 헌신이 예배입니다.

 

무엇이 헌신하는 예배입니까?

몸으로 드리는 예배 (우리 몸의 구체적인 봉사를 통해 드리는 예배. 머리로만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온 몸으로 드리는 예배.)

삶으로 드리는 예배 (모든 삶의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 설교하는 일도 거룩하지만 농사짓는 일도 가정주부의 일도 거룩하다. 공부하고 직장 생활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소명이다. 일상생활에 충실한 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다.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모든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

수고와 희생이 따르는 예배 (예배가 최우선의 삶이다. 그러므로 예배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희생할 수 있다. 제사의 본질은 제물에 있다. 제물은 죽어야 한다. 제물이 죽어야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산다. 희생제물. 자기를 제물로 드릴 때 자신이 죄에 대해 죽고 의(하나님)에 대하여 살아난다. “죽는 자는 살 것이요!” 내 자아, 내 고집, 내 욕심, 내 의지가 죽을 때 성령의 사람으로 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예배만 받으십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항상 받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바른 예배만 받으십니다.

 

성경에 좋은 예가 있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까요? 하나님께서 동생의 제사는 받으셨는데 자기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는 가인이 화가 났습니다. 안색이 변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6-7)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는 그가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인이 드린 제사는 삶이 따르지 않는 제사였습니다. 평소에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다가 제사할 때만 헐레벌떡 달려와 제사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앞의 구절 4-5절에서 창세기 저자는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느니라.”라고 기록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대충 넘어가시는 분이 아닙니다. 적어도 예배만은 정확하게 구별해서 받으십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인지 아니면 형식으로 드리는 예배인지

전심전력하여 드리는 예배인지 아니면 시간만 때우는 예배인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드리는 예배인지 아니면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인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를 갈망하여 드리는 예배인지 아니면 눈도장 찍으러 나온 예배인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드리는지 아니면 내 유익을 위하여 예배드리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바르게 살기 위해 예배드리는지 아니면 그저 내가 평안해지고 복 받기 위해 예배드리는지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 정말 감사함으로 즐겁게 드리는지 아니면 마지못해 인색함으로 드리는지

찬송과 기도에 내 전인격이 담겨있는지 아니면 입술만 달싹거리는지

예배 순서마다 아멘으로 화답하여 드리는지 아니면 구경꾼으로 드리는지

삶이 따르는 예배인지 아니면 삶과는 전혀 무관한 예배인지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시장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지 아니면 예배당에서만 예배하는지

항상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을 사는지 아니면 주일날만 예배드리는지

우리의 예배가 전 생활영역에서 온 몸으로 드리는 예배인지 아니면 필요할 때만 건성으로 드리는 예배인지, 하나님은 정확히 아십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다 받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예배만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가인처럼 되지 않으란 법 없습니다. 특히 주일에 예배드리러 교회당에 왔는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고 마당만 밟고 간다면 그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계속 반복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영성이 파리하게 되고 죽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적어도 지금 드리고 있는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지 아닌지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만약에 이것조차도 모르면 여러분은 정말 큰 일 났습니다. 여러분이 거듭나지 않은 지도 모릅니다. 거듭난 영혼은 반드시 자신의 영적 상태를 압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삶을 기뻐하시는지 아닌지를 압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나의 삶은 어떤가? 여러분은 적어도 주일에 드리는 공동예배에 감격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입니까? 예배 중에 회개가 있고 감사가 있고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까? 예배 중에 하나님의 만지심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십니까?

 

미국의 전직 대통령인 지미 카터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주일만 되면 워싱턴에서 조지아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공동예배에 참석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봉사했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대통령이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미 카터에게는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일날에는 주일예배와 교회봉사가 그에게 최우선순위였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삶의 최우선순위가 무엇입니까? 정말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면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주일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면 바르게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본문 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선하며 온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기쁘게 성취하여 가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기준에서 온전한 것이 무엇인지를 심사숙고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이 좋은가 나쁜가를 테스트하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은 항상 좋고 온전하기 때문에 그것을 분별하여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뜻에 구체적으로 순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면 바르게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물론 역으로도 성립됩니다. 바르게 예배드리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바르게 예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모든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더 충실한 삶, 더 충실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과 바르게 예배드리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은 예배에 대한 관심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바르게 예배드리기와 바르게 하나님의 뜻 알기는 성도의 삶의 기초입니다. 이 기초가 허술하면 그 위에 다른 것을 세울 수 없습니다. 높이 세우면 세울수록 위험합니다. 더 크게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없는 성공, 하나님 뜻과 무관한 성취는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견고하려면 기초 놓기부터 잘 해야 합니다. 바로 그 기초가 예배이며 하나님 뜻 알기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한 마디로 말하면 오늘 설교 제목처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란 결국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중심을 내어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Lordship(로드십)입니다.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 바로 그것이 참된 예배입니다. 동시에 하나님 중심의 삶이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 중심의 삶이란 소극적으로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것입니다(2절 전반절). 이 세대란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의 지배정신과 주류문화를 말합니다.

 

(요일 2:15-17)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사도 요한은 세상을 끌고 가는 핵심 동력이 바로 정욕과 자랑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내가 앉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니라 자기중심의 삶입니다. 이렇게 자기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남도 망하고 자기도 망합니다. 이것이 이 세상이 가는 길입니다. 내가 주인으로 사는 삶은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주인을 만나야 합니다. 최고의 좋은 주인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우리의 마음중심에 모셔 들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말씀드린 대로 소극적으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2절 중반절).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주인이 되시도록 우리 편에서 하나님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 가정의 주인도 하나님, 내 직장의 주인도 하나님, 이 교회의 주인도 하나님, 내 학업의 주인도 하나님, 내 소유의 주인도 하나님, 내 시간의 주인도 하나님, 내 생명의 주인도 하나님, 내 마음의 주인도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께 자리를 내어 드리는 것입니다. 한 번 내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적 갱신의 본질입니다.

 

이럴 때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키십니다. 우리의 변화를 통해 세상이 변화됩니다. 내가 변해야 가정도 직장도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선지서들을 읽어보면 계속 반복되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에게로 오라는 하나님의 권고입니다. 대표적으로 이사야 55장을 보세요.

 

(55:1-3, 6-7, 12-13)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 [12]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 [13]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1-3: 주님께로 나아올 때 영혼이 삽니다.

* 6-7: 주께서 용서하십니다.

* 12-13: 큰 축복 있습니다(기쁨과 평안).

 

장로교의 신앙고백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대소교리문답 제1문은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답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니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즐겁게 예배하는 것이 인생의 제일 되는 목적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4:23). 바르게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자기의 뜻을 가르쳐주십니다. 그 뜻대로 살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부부가 함께 나아가십시오! 자녀들을 데리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래야 가정이 삽니다.

직장에서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직장 동료들 중에서 하나님께 함께 나아갈 자들을 찾으십시오! 그들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그곳이 예배처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터가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시장에서도 병상에서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예배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그 뜻을 실천할 힘을 주십니다. 이런 자가 승리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가 행복한 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한 주간도 하나님께 예배하며 사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대로 사십시오! 그러면 최상의 삶, 최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참된 헌신이요 바른 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송가 21.

 

  • 부흥하는 하나님의 교회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9장 31절, 13장 1~3절
    • 설교일 : 2023-03-26
  • 예수님의 증인, 스데반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7장 54절 ~ 8장 2절
    • 설교일 : 2023-03-19
  • 믿음의 말로 건강한 교회를 세웁시다
    • 설교자 : 김시영 목사 | 대전소망교회
    • 성경본문 : 민수기 13장 25~33절
    • 설교일 : 2023-03-12
  • 기도와 말씀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6장 1~7절
    • 설교일 : 2023-03-12
  • 영광스러운 교회를 향하여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42~47절
    • 설교일 : 2023-03-05
  • 이 패역한 세대에서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37~42절
    • 설교일 : 2023-02-26
  •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장 1~4절
    • 설교일 : 2023-02-19
  • 아버지의 훈련
    • 설교자 : 김대중 목사
    • 성경본문 : 히브리서 12장 1~13절
    • 설교일 : 2023-02-12
  • 하나님 나라의 일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1장 1~11절
    • 설교일 : 2023-02-05
  • 더 좋은 교회로
    • 설교자 : 서상욱 목사
    • 성경본문 : 사도행전 6장 1~7절
    • 설교일 : 2023-01-29
  •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1장 23~41절
    • 설교일 : 2023-01-22
  • 육신의 눈, 마음의 눈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요한복음 9장 1~12절
    • 설교일 : 2023-01-15
  • 성령의 열매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갈라디아서 5장 16~26절
    • 설교일 : 2023-01-08
  •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에베소서 5장 15~18절
    • 설교일 : 2023-01-01
  •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 설교자 : 곽창대 목사
    • 성경본문 : 누가복음 1장 26~56절
    • 설교일 :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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