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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영상주소
    http://vimeo.com/372143535
    성경본문
    야고보서 1:5~8
    설교자
    곽창대 목사
    설교일
    2019-11-10

(1:5-8) 기도할 수 있는데

2019-11-10 주일설교 / 곽창대 목사

 

요약

시험 없는 성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험에 빠져들어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안타까워해야 합니다. 만약 시험에 빠져 있다면 그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야말로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결정적인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입니다(1:1, 5).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바르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5). 모든 인생들은 지혜가 부족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지혜가 부족한지 모릅니다. 이렇게 무지하고 완고한 어리석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도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더라도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떼를 쓰며 기도합니다. 반면에 지혜로운 성도는 자신의 지혜가 얼마나 부족한지 절감하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도는 항상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녀들에게 반드시 지혜를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지혜란 무엇일까요? 우선적으로 시험을 극복하는 데에 필요한 지혜입니다. 시험을 만나면 기뻐하거나 인내하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때 기도가 필요합니다. 시험 가운데서 기도하면, 하나님께로부터 이미 받은 선물과 앞으로 받을 선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됨으로써 시험을 극복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기도하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시험을 통해 당신의 자녀들을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로 변화시켜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좀 넓게 말하면 성경이 말씀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내 인생을 볼 줄 아는 것입니다. 인생의 남은 날을 계수함으로써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겸손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으뜸가는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얻는 자만이 행복한 인생을 삽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6). 의심하며 하는 기도는 두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입니다(8). 두 마음을 품은 성도는 겉으로는 하나님을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지 않습니다. 반면에 믿음으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전심으로 바라며 하는 기도입니다. 이런 성도는 시험 중에 더더욱 하나님을 찾으며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칩니다. 예배 자리에 참석하려고 애를 씁니다. 때로는 금식하며 기도하고, 주위 성도들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자기처럼 곤경에 처한 이웃을 볼 때 예사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가슴에 품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것이 시험 중에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기도할 때 믿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자기의 아들 예수님을 닮도록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항상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물론 다른 것까지 후히 주십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났다면,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시험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암흑의 시대였던 사사시대를 마감시킨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삼상 1:10~11). 그 기도를 하나님 앞에서 오랜 시간동안 드렸습니다(삼상 1:12).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자기의 심정을 통했습니다(삼상 1:15). 그 후 점점 더 기도가 깊어져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던 대로 나라가 안정되고 굳게 설 것이라고 한나는 확신했습니다(삼상 2:10). 어떻게 하면 우리도 이러한 확신에까지 이르게 될까요?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여러분의 심정을 토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마음속에 충만히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새겨주십니다. 그때 여러분은 지금까지 기도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4:6~7).

 

요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이런저런 시험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 시험을 이기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지혜를 구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시험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전문

우리교회는 다음 주일에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그러면 곧 12월에 들어서는데 연말을 앞두고 개인은 물론 교회도 분주해집니다. 교회적으로는 대강절, 성탄절, 송년주일, 송구영신예배 등의 일정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게 됩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뭔가에 쫓기는 듯이 우리의 마음이 산란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잘 준비할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오늘은 특별새벽기도회를 앞두고 기도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오늘 봉독한 성경은 야고보서입니다. 야고보가 쓴 편지입니다(1). 이 야고보가 누구인지 여러 학설이 있지만 저는 이분이 예수님의 바로 아래동생이었던 야고보라는데 동의합니다. 야고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비로소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그 후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이 편지를 쓴 때는 주후 60년대 초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편지의 수신자는 흩어져있는 열두 지파입니다(1). “흩어져있다는 뜻은 일차적으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확장해서 말하면 주류사회에 편입되지 못하고 변두리에서 나그네로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12지파라는 뜻은 지금은 이곳저곳에서 흩어져 살고 있지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함께 모이게 될 새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흩어져있는 12지파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대망하며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 모든 교회를 뜻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왜 초대교회 성도들이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했을까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서 고난은 뗄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고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땅에서 편히 살날이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덜 핍박 받는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가서 사는 것이 그들의 소박한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타향에서도 시험이 계속되었습니다. 2절을 보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시험이란 여러 종류의 시련을 뜻합니다. 인생들이 겪는 일반적인 시련뿐만 아니라 성도로서 겪는 시련을 다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서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박해를 받았으며 때로는 죄의 유혹에 넘어져서 내적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시험 없는 성도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도는 불신자들보다 더 자주 시험에 직면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가 시험을 만날 때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오늘의 문맥을 따르면 세 가지로 반응하라고 야고보 사도가 명령합니다.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2),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4), 하나님께 구하라(5).

 

그런데 야고보의 이 세 가지 명령은 사람의 명령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1절을 다시 보세요.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야고보가 자신을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주인이신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뜻을 성도와 교회에 전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의 명령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또한 그 명령은 사랑의 명령입니다. 2절의 시작에 내 형제들아라고 한 것은 수신자들이 야고보에게는 물론 주님에게서 특별한 사랑을 받는 자들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의 명령은 하나님의 사랑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의 이 세 가지 명령(“기뻐하라, 인내하라, 기도하라”)은 성도와 교회가 반드시 순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위 세 가지 명령 가운데 오늘은 세 번째 명령만 살펴보겠습니다. “시험을 만날 때 하나님께 구하라(기도하라)!”고 야고보 사도가 성도들에게 명령합니다.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결정적인 선물들을 주셨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기도라는 것입니다. 왜 기도가 시험을 이기게 하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선물일까요? 우리가 시험에 직면했을 때 기쁨과 믿음과 인내가 자주 사그라지는데 그럴 때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믿음과 인내가 회복되고 기쁨도 다시 솟아납니다. 그래서 능히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험 없는 성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험에 빠져들어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워해야 합니다. 혹 여러분은 지금 시험에 빠져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험을 만나면 처음에는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본능적으로 반응합니다. 그 본능적인 반응이 짜증, 불평, 실망, 좌절, 원망, 시기, 미움, 분노, 염려, 두려움, 조급함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면 여러분이 지금 시험에 빠져들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여러분이 해야 할 것은 기도입니다. 어쩌면 기도밖에 없다고 해야 옳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기도야말로 시험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결정적인 선물입니다.

 

구약의 사사시대 말기에 이스라엘은 혼돈과 암흑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혼돈과 암흑의 시대를 마감하고 이스라엘의 최대 융성기인 다윗 왕의 시대를 활짝 열게 한 것은 다름 아니라 기도하던 한 여인 때문이었다고 사무엘상 1장은 증언합니다.

 

그 여인이 한나였습니다. 물론 한나의 기도가 가정 문제, 자녀 문제로 비롯되긴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한나를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하셨던 이유는 그 당시에 정말 기도다운 기도를 시작한 최초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나는 너무나도 답답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그 당시 한나는 임신하지 못해서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나가 왜 아이를 임신하지 못했는지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삼상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왜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확실한 이유 하나는, 한나를 기도하는 여인으로 세우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한나의 남편은 엘가나였는데 그 엘가나가 둘째 부인을 두었습니다. 그 둘째 부인이 아들을 낳고는 한나를 업신여겼습니다. 아들을 못 낳은 것만 해도 억울한데 업신여김까지 당하니 한나의 마음에 한이 맺혔습니다. 그 당시는 결혼한 여인이 아들을 낳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나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놓고 불평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이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기도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간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이때 한나는 비록 개인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보아도 그리 틀리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뭔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어서 답답하십니까?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셔서 불평과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까? 그렇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거리가 생겼다는 것은 축복의 전조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일, 그것이 극히 개인적이고 시시콜콜해도 하나님께 나아가 진지하게 기도하십시오. 아무도 기도하지 않는다 해도, 모두 불평을 늘어놓고 있어도 여러분은 기도하십시오. 기도를 귀하게 여기십시오. 우선적으로 기도부터 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라도 기도만은 할 수 있습니다. 병들어 누워서도, 가난해도, 슬픔이 북받쳐 오를 때에도, 두려울 때에도, 가슴이 답답해서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아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께서 비천한 자들에게 주신 큰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나아와 기도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바르게 기도해야 합니다. 바르게 기도하기 위해 두 가지를 유념해야 합니다. 올바른 내용으로 기도하고 올바른 태도로 기도해야 합니다.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 기도의 내용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지혜를 구하라고 야고보 사도가 말씀합니다(5). 그런데 누가 지혜를 구해야 합니까? 지혜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모든 인생들입니다. 지혜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모두 지혜가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여기 5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뜻은 너희 중에 지혜가 부족하지 않은 사람 아무도 없으므로 너희 모두는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누가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무지하고 완고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지혜가 부족한지 모르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무지하고 완고한 어리석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습니다.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런 사람을 안하무인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무례하고 교만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도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성도의 특징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더라도 자기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떼를 쓰며 기도합니다.

 

대신에 지혜로운 성도는 자신의 지혜가 얼마나 부족한지 절감하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도는 항상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한대로 응답하시지 않더라도 지혜만은 주십니다. 지혜야말로 성도가 하나님께 받아야 할 최상의 선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5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후히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백성들을 잘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셔서 지혜만 아니라 그가 구하지 않은 부귀까지 덤으로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자녀들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지혜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의 문맥에서 볼 때, 지혜는 우선적으로 시험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혜입니다.

 

설교를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이 성도가 시험을 만날 때 세 가지로 반응하라고 야고보 사도가 명령했습니다.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2),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4), 하나님께 구하라(5).” 그런데 우리가 시험을 만날 때 기뻐하거나 인내하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면 시험 중에도 기뻐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하면 시험이 지나가지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밝은 미래를 내다보게 됩니다. 그로써 시험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것이 기도할 때 얻는 유익입니다. 요약하면, 시험 가운데서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선물과 앞으로 주실 선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됨으로써 시험을 극복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기도하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시험을 통해 이루려고 하시는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4절에서 야고보 사도가 밝힌 대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하지 않는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가 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최고 소원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가 시험 중에서 지혜를 구하라고 한 것은 믿음의 위력과 가치를 깨닫도록, 끝까지 인내하도록, 믿음이 정금 같이 단련되도록, 그래서 예수님을 닮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좀 넓게 말하면 성경이 말씀하는 지혜는 사물과 사건을 전체 맥락 속에서 보는 능력을 뜻합니다. 전 우주 속에서 내 위치를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내 인생을 볼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인생의 남은 날을 계수함으로써 세월을 허송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사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으뜸가는 지혜입니다. 이 지혜를 얻는 자만이 행복한 인생을 삽니다. 그러하기에 야고보 사도가 성도들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선적으로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기도의 태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오직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야고보 사도는 말씀합니다(6). 이것을 부연해서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6절에서는 기도할 때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8절에서는 의심하며 기도하는 것을 두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의심하는 기도란 나누어진 마음, 분산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분산된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이렇게 예를 들 수 있겠습니다. 환자들은 의사의 말을 귀담아 잘 듣습니다. 약을 먹으라면 빠지지 않고 먹습니다. 언제 진료 받으러 오라고 하면 그 시간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무엇을 먹어 그 질병을 고쳤다는 얘기를 들으면 귀가 솔깃해집니다. 그래서 그걸 구해 먹습니다. ,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별 관심이 없다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지 않습니다. 사생결단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데도 자기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니면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애씁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 잠깐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에 전심이 실려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분산된 마음 즉 두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대신에 오직 믿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전심으로 바라며 기도하는 것이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험 중에는 더더욱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칩니다. 공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아주 소중히 여깁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하늘의 은혜가 내리는 예배에 자리에 참석하려고 애를 씁니다. 특히 비상을 걸고 기도합니다. 때로는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주위 성도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기도가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자기처럼 곤경에 처한 이웃을 볼 때 예사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가슴에 품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것이 시험 중에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 믿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바르게 알고 믿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5절에서 하나님을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넉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안달이 나신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의 자녀들을 향해 최고의 것을 주시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시는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자기의 아들 예수님을 닮도록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으십니다. 역으로 말하면 기도할 때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가장 좋아하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당면한 문제들 때문에 기도하다 보면 우리의 지혜가 얼마나 부족한지 절감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지혜 달라고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중언부언하는 기도로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항상 지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마다 지혜를 구하는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지혜는 물론 다른 것까지 후히 주십니다. 정말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시험을 만났습니까?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시험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앞에서 기도의 여인, 한나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한나가 아들을 달라고 하나님께 매어 달렸는데 그 기도가 과연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을까요? , 그렇습니다.

 

(삼상 1:10-11)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이 서원기도가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도였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서원대로 한나가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서원하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응답하십니다.

 

삼상 1장을 계속 읽어보면, 한나가 기도하는 것을 엘리 대제사장이 지켜보다가 한 마디 툭 던졌습니다. “술에 취해서 무슨 기도가 제대로 되겠느냐? 기도하려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기도하라!” 엘리는 한나가 술 취한 줄로 오해했습니다. 한나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았습니다. 15-16절입니다.

 

(삼상 1:15-16)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한나의 말을 듣고 엘리 대제사장은 즉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축복합니다. 17절입니다.

 

(삼상 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대제사장의 말을 들은 한나의 대답을 보세요.

 

(삼상 1:18)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다.”는 것은 마음에 평강이 자리 잡았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나가 기도응답을 확신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한나의 기도에서 두 가지를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한나가 여호와 앞에서 오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삼상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다른 하나는 한나가 여호와 앞에 자기의 심정을 통했다는 것입니다.

 

(삼상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여러분, 아들 달라고 기도하는 것, 둘째 부인 때문에 당한 원통한 일로 기도하는 것, 뭐 그리 오래 기도할 게 있습니까? 무엇을 기도했기에 오랫동안 기도가 이어졌을까요? 어떻게 기도했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통하는 깊은 기도를 드렸을까요?

 

기도의 시작에 한나는 비장하게 하나님께 선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아들을 주시면 잘 길러 하나님의 성소에서 일하는 자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 후 점점 더 기도가 깊어졌습니다. 아마도 한나는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제게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은 제 원통함을 푸는 정도로 끝날 아들이 아니네요! 제 생각이 너무 좁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위기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 위기를 타개할 일꾼이 정말 필요하네요! 제 개인의 원통함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통함을 푸셔야 하네요! 하나님께서 선조들에게 이 땅을 기업으로 주셨는데 이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는커녕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으니 하나님, 이제 제 기도를 바꿉니다. 제게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은 제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나라를 새롭게 할 일꾼이 필요하시다면 저를 사용하세요! 저를 통해 주신 아들을 사용하소서! 그래서 당신의 원통함을 푸소서!”

 

여러분, 제가 구성한 한나의 기도가 너무 비약된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한나의 기도는 제가 구성해본 기도보다 더 깊었으면 깊었지 조금도 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나의 이 기도는 아들을 낳고 난 다음에도 계속 되었을 것입니다. 서원한 대로 아들을 바친 후에도 그 기도를 계속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사무엘이 당신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올바른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어린 사무엘을 성전 봉사자로 바치면서 한나가 드린 기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상 2:1-10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기도의 결론을 보세요!

 

(삼상 2: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무슨 뜻입니까? 이제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바라시던 대로 나라가 안정되고 굳게 설 것이라고 한나는 확신했습니다.

 

여러분, 이 기도가 저절로 나왔을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오랜 기도를 통해 얻은 통찰이 아니고서 이렇게 깊은 기도,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는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는 어디까지 가고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의 마음과 통하는 깊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물론 사사로운 것을 가지고 기도를 시작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내 자녀, 수능시험 잘 치게 해 달라고, 취업하게 해 달라고, 경제적으로 숨통이 트이게 해달라고, 병 낫게 해달라고, 사람과의 갈등 해결하게 해달라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 정상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정말 기도하는 자라면 그 정도로 기도가 머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서 맴돌던 기도가 어느덧 하나님의 마음에까지 들어가 여러분의 심정이 하나님과 통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가 거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그런 기도에까지 이르게 됩니까? 오랫동안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여러분의 심정을 토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어루만지십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뜻을 새겨주십니다. 그때 여러분은 지금까지 기도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이 권면한 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4:6-7)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방황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요즘 여러분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기도의 장소와 시간을 확보하고 있습니까? 꾸준히 기도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족들이나 목장 식구들이 함께 기도하도록 여러분이 앞장서고 있습니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곳에 기쁘게 참여하고 있습니까?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열심히 참여해서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그러면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시험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 이런저런 시험을 만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험을 이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시험을 이길 수 있을까요? 오늘, 시험을 이기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 한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 선물이 기도입니다. 기도하되 우선적으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전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지금 직면하고 있는 시험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찬송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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