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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 범위: 이사야 51예레미야 29

 

말씀의 숲 살펴보기

 

이사야 51-5551:1-52:12은 죄를 범해 파멸되었던 시온을 다시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사역에 대한 예언입니다. 52:13-53:12은 네 번째 종의 노래로, 버림받고 고통당한 종의 사역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고 그들을 의롭게 하는 사역임을 노래합니다. 종의 사역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존귀한 왕으로 높이실 것입니다. 54장은 버림받은 아내 같던 시온을 향해 부르시는 남편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로서, 시온의 회복을 약속합니다. 55장은 목마른 자들인 징계 받은 이스라엘을 풍성하고 값없는 은혜의 식탁,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언약으로 초대합니다.

 

이사야 56-60포로 귀환 이후 시온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이사야는 과거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불의를 행했기에 포로가 되었음을 다시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이 회개하고 율법을 지키고 정의를 행하면 멸망당했던 예루살렘이 영광스럽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의로움으로 친히 구원하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심지어 이방인들까지도 성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예언합니다.

 

이사야 61-66포로 귀환자들에게 여호와의 영으로 기름부음 받은 여호와의 종을 통해 예루살렘의 회복이라는 아름다운 소식이 전파됩니다. 그 회복은 이스라엘을 괴롭힌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통해 이뤄집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자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는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데,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악인들이 도무지 거할 수 없고 오직 의로운 백성들만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으로서의 예루살렘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 1-3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셔서 유다와 열방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사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주신 소명을 확신시켜 주시기 위해 두 가지 환상을 친히 보여주셨고, 그를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에 베푸신 은혜를 상기시키며, 이방 나라와 신들을 섬긴 유다의 반역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선언합니다. 그러면서도 심판이 임하기 전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요청합니다.

 

예레미야 4-6예레미야는 유다의 반역과 죄를 지적하면서 그들을 향한 심판을 선언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열심히 제사는 드렸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이방신을 섬기고 불의를 행했습니다. 선지자와 제사장과 통치자들도 거짓 평강을 외치면서 백성들을 속였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북방의 군대 바벨론을 통해 죄악으로 가득한 예루살렘을 멸하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멸망을 당할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예수님처럼 슬퍼하고 안타까워합니다.

 

예레미야 7-10예레미야의 성전 설교로 알려진 이 부분은 백성들의 거짓된 종교생활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벌하시는 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외적으로 드러난 종교생활 때문에 하나님께서 결코 예루살렘이나 자신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고 온갖 불의와 이방신 숭배를 자행하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언하고, 그 심판의 참혹함으로 인해 통곡합니다.

 

예레미야 11-15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어긴 유다 백성들에게 저주를 내리셔서 결국은 포로로 잡혀가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칼과 가뭄과 전염병과 포로 됨이 예루살렘에 임할 것입니다. 이러한 심판을 예언하는 예레미야는 고향과 백성들에게 배척을 당하며 고난을 당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을 간구하며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레미야 16-20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우상을 섬기고 악을 행하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비참한 멸망을 지속적으로 예언합니다. 옹기를 깨트리면서까지 그 심판이 너무나 확실하다고 선언하며,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면서 회개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을 비롯한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배척하고 핍박합니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의 고난에 대해 탄식하며,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의 멸망을 간구합니다.

 

예레미야 21-23하나님은 유다의 마지막 왕들에 대한 심판과 그들의 불의함으로 인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면서, 그들이 요시야처럼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멸망을 피하도록 촉구하십니다. 또 악을 행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아닌 평화를 예언한 거짓 예언자들의 멸망도 선언하십니다. 이 예언을 들었던 유다 왕들과 선지자들은 돌이키지 않고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먼 훗날에 다윗 왕가의 한 의로운 왕을 일으키셔서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예레미야 24-25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두 무화과 광주리 환상을 통해서, 주전 597년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들은 돌아오게 될 것이지만, 예루살렘에 남은 자들은 멸망과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지 않은 유다는 결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망하여 폐허가 되고, 백성들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벨론을 비롯한 열방도 심판하셔서 진노의 잔을 마시게 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26-29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전과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회개를 촉구합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많은 민족과 나라들과 유다를 침략할 때에 항복할 것을 권합니다. 먼저 포로 되어 간 유다 백성들에게도 70년이 지난 후에야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그 때문에 예레미야는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에게 목숨의 위협도 받고 평화를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배척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벌하심으로써 예레미야의 예언이 참된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말씀과의 만남

 

1. 이사야의 종의 노래

이사야에는 총 네 개의 종의 노래가 등장합니다(42:1-7; 49:1-13; 50:4-11; 52:13-53:12). 여기서 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유대인 해석자들은 이 종을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기독교계 비평학자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나뉩니다. 첫째는 을 복수로 해석하여 바벨론에 있는 이스라엘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둘째는 을 단수로 해석하여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사야 선지자 자신, 혹은 어떤 다른 선지자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셋째는 을 메데와 바사의 다리오나 고레스 왕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보수적인 학자들은 그를 단수인 종, 즉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로 보는데, 이것이 기독교의 전통적인 견해입니다.

기독교 전통에서 이사야의 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로 보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종에 대한 예언을 자신에게 적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남을 위해 죽기 위해 온 메시아라고 말씀하시면서(10:45), 자신이 당할 수난과 죽음을 예언하십니다(16:21; 17:22-23; 20:17-19). 그리고 자신의 이 수난과 죽음의 근거를 구약성경, 특별히 이사야의 종의 노래에서 찾으십니다. 누가복음 2237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을 받았다 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 감이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이사야 5312절을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마가복음 1045의 의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씀은 이사야 53장을 완벽하게 요약해 놓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완성될 새언약도 예레미야 3131절을 상기시키지만, 종의 노래에서도 종이 두 차례나 언약으로서 열방에 주어지고 있습니다(42:6; 49:8).

이처럼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여호와의 종이 바로 자신임을 확증하셨고 신약의 사도들도 예수님의 이 가르침을 그대로 전수합니다. 베드로는 이사야 5213절을 배경으로 예수님에 대해 선포하면서(3:13), 사도행전 326절에서는 예수님을 그 종으로 칭하고, 사도행전 427절에서는 거룩한 종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221-25절에서도 예수님을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으로 이해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 역시 예수님을 고난받는 종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우리는 그의 서신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후 5:21과 사 53:6; 5:19과 사 53:11; 4:25과 사 53:12).

그러므로 우리는 이사야에 등장하고 있는 종의 노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죽임당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용서를 받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종의 노래를 읽으시며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예레미야 71절부터 83절까지의 부분에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성전 문 앞에서 한 성전 설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과 위선을 지적합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우상숭배와 악행을 서슴지 않으면서도, 여호와의 성전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구원을 얻었다 생각했고(7:9-10), 또한 다윗 언약의 영원성과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은 절대 함락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온 불가침설을 신봉함으로 예루살렘은 안전할 것이라는 거짓 평안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7:4;7).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된 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무조건적이거나, 특정한 규례와 예식을 행하는 것에 있지 않다고 하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만이 하나님의 복과 평화를 누리는 방법임을 말씀하십니다(7:23-28). 이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 온전한 신앙은 율법적, 습관적으로 예배당을 출입하는 예식적이고 외형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신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를 찾으시고 그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시며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내려주십니다.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실로 직접 제출하시거나 채충원 목사에게 문자(010-3262-8615) 또는 이메일(ccw73@hanmail.net)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아래 구절의 빈 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인가요? (           ,           )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        )으로 끌려 가는 (          )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53:7)

 

2.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말씀하시며 부르신 선지자 누구인가요? (           )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나단

 

3.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거리에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 몇 사람을 찾으면 성읍의 죄악을 용서하시겠다고 하셨나요? (       ) (5:1)

10명               5명                ③ 3명               ④ 1

 

4. 아래 구절의 빈 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인가요? (          ,          ,          )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      )(       )(      )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24)

 

5.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어느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칠십 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도록 하셨나요? (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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