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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지난 주일에 교회를 섬길 새해 제직을 임명했습니다. 225(주일)에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선출합니다. 오늘 오후에 있을 제직훈련에 제직이나 중직자들만 아니라 모든 교우들이 다 참석하셔야 하는데 이유는 교우들 모두가 다 주님의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그 즉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인 교회의 지체가 됩니다. 우리 몸의 지체들이 몸을 위해 자기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듯이 교회의 지체들도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자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가 성공한 리더들을 살펴보았더니 그들에게 원만한 성품과 탁월한 역량과 신실함의 세 가지 공통적인 자질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님의 일꾼들도 그 같은 자질들을 지녀야 하지만 그 같은 자질들이 성경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의 일꾼들이 지녀야 할 성품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아담 이래로 모든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같이 인격적인 결함이 있지만 오직 예수님만 온전한 사람으로 이 땅에서 사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만이 모든 사람이 본받아야 할 온전한 성품을 지니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꾼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의 일꾼들이 맡은 일을 잘하려면 좋은 성품과 아울러 그에 걸맞은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 능력(은사와 재능)은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하지만 그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최대한으로 선용하는 일꾼만이 착하고 충성된 주님의 일꾼입니다.

 

그런데 코비가 주장했듯이 위의 두 가지 자질보다도 신실함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으며 그 신뢰로부터 영적 권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신뢰받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윤리적으로 영적으로 깨끗해야 합니다. 그것도 항상 깨끗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존경과 인정을 받습니다. 신뢰야말로 사람들을 이끄는 가장 강인한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주님의 좋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주님의 성품을 닮기 위한 치열한 내적 계발과 주님이 주신 역량의 적극적인 발휘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서 존경과 사랑을 이끌어내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신앙훈련입니다. 이 훈련에 뛰어들 때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충만히 역사하셔서 우리를 가정과 교회의 일터에서 주님의 좋은 일꾼으로 일하게 하실 것입니다. 2018년에는 한밭교회 교우들 모두 주님의 좋은 일꾼으로 헌신하셔서 주님의 큰 기쁨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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