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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지난 주간까지 유치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와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잘 마쳤습니다.

수고하신 교사 선생님들과 기도와 물질로 섬기신 교우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청년부 여름수련회와 제1청년부 국내비전트립도 잘 준비하여 청년들에게 큰 도전과 유익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주중에 한 번은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가족들의 믿음이 성장하는 여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의 여름방학 동안에 일주일정도 집을 떠나 휴가를 보내는 가정이 꽤 많습니다.

가족휴가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갔다 왔느냐 얼마의 비용이 들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의미 있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들과 함께 휴가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족들이 며칠간 대자연속에서 캠프를 하거나, 목장식구들이나 이웃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도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휴가 중에는 반드시 한 번은 땀을 흘리며 고생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의미도 배우고 가족과 집의 중요성도 깨우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의 아름다운 연합을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자녀들로 하여금 이성교제나 결혼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의 어린 시절 얘기도 들려주면서 자녀들의 주된 관심사나 장래 꿈을 물어보고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도 유익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름휴가를 통해 가족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섬겨서 가족의 우애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여름 내내 휴가로만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땀을 흘리며 일을 하거나 체력을 연마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반기를 잘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것도 여름방학 때 해야 할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성을 일깨우고 마음을 넓히는 데는 좋은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세계명작 소설이나 교양서적 몇 권을 자녀들과 함께 읽은 후에 느낀 소감과 교훈을 나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연극이나 영화를 관람한 후에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동안 가족 구성원 모두가 체력과 지성과 덕성과 영성을 함양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견고하게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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