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은 저장할 수 없다. 시간은 매매할 수 없다. 시간은 사용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지고 만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지낼 시간은 유한하다.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시간관리의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의 일과를 중요성과 긴박성을 따라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기도 하고 급하기도 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일을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상식입니다. 급한 일을 기준으로 삼아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항상 허둥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관리의 기준점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일들은 수면시간(취침시간과 기상시간), 식사시간, 휴식과 운동시간, 일상의 근무(공부)시간, 개인적인 경건의 시간(성경읽기와 기도 시간), 공적인 경건의 시간(주일 예배시간과 목장모임 시간) 등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삶의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고 좋은 습관을 몸에 베이게 하면 개인적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생깁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현명할까요? 고난주간이라고 해서 우리의 규칙적인 일상을 흩뜨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하는 습관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새벽에 일어나 주님과 교제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정말 아쉬운 것이 숙면입니다. 저녁 10시경에 하루를 돌아보며 주님께 감사하고 나라와 VIP와 내일의 일과를 주님께 부탁하는 기도를 드린 후에 잠자리에 든다면 달콤한 숙면은 물론 다음날 새벽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벽에 주님과 교제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면 행복한 하루가 되리라 믿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젼 목사님께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지금’(Now)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습관은 예수님처럼 새벽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새벽기도가 우리의 몸에 베인다면 우리의 일상의 삶이 보다 건실해질 것입니다. 금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함께 모여 넓고 깊게 기도하심으로써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사랑에 푹 잠길 뿐 아니라 그 사랑을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복한 교우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