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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산하에 있는 36개 노회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일제히 가을 정기노회를 엽니다. 우리교회는 36개 노회 가운데 충청노회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충청노회 안에는 84개의 형제교회들이 있는데 이 형제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138명의 목사(19명의 은퇴목사 포함)40명의 장로 총대들이 새하늘시민교회당에서 모입니다. 작년에 열린 제65회 고신총회 시에 통합된 고려측 형제교회들 가운데 금번에 우리노회에 가입하는 교회들이 있다면 충청노회의 교회 수와 회원 수가 상당수 불어날 것입니다.


 


정기노회에서 다룰 의제는 노회 임원 선출, 상비부와 시찰 조직, 노회의 재정 결산과 예산수립, 목사 회원들의 전출과 전입, 강도사의 이명처리, 목사후보생(전도사)의 이명처리와 신학 계속 허락, 장로 증원 청원, 장로의 선택, 임직 및 은퇴 보고, 목사와 장로의 고시 청원, 노회 법규 개정, 총회에서 내려온 안건 등입니다.


 


충청노회는 교회 수가 많지만 경제적으로 열악한 미자립 교회들과 생활이 어려운 목사들이 많습니다. 총회에서도 교역자들의 최저 생활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논의 중에 있지만 대책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번 충청노회 임원회에서는 교역자들의 생활비 실태를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한 기구를 만들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금번노회에 발의했습니다. 취지는 교역자들이 자발적으로 서로를 섬기고 돌볼 때 공교회의 정신이 구현될 뿐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논의를 통해 충청노회 산하 교역자들의 최저 생활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교역자들이 더 힘 있게 사역할 것이며 이것이 좋은 사례가 되어 다른 노회나 총회에까지 긍정적인 도전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1년간 목사 부노회장으로 노회를 섬긴 제가 관례상으로 금번노회에서 노회장으로 선출되어 앞으로 1년간 노회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노회 개회예배 후에 바로 노회 임원들을 선출하는데 저와 함께 1년간 노회를 섬길 좋은 일꾼들이 선출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비부와 시찰회도 잘 조직되기를 기도해주시고, 노회의 모든 총대들이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함으로써 노회 산하의 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우는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가 노회 회무를 잘 주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혜주시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향후 1년간 노회장의 임무는 물론 우리교회의 사역에도 최선을 다해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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