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1월 29일의 정기당회에서 내년(2018년) 2-3월경에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5년 10월에 세 분의 장로와 여섯 분의 안수집사와 다섯 분의 권사를 임직했는데 내년 초에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를 선출하고 6개월의 훈련기간을 거쳐 내년 10월경에 임직하면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가 3년 만에 보충되므로 시기적으로 아주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분을 받은 일꾼들이 선배 일꾼들과 함께 자신이 받은 직분에 충성할 때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의 헌법에 따르면 장로와 안수집사와 권사의 기본 자격으로 연령과 무흠의 연수와 본 교회 등록한 연수의 규정이 있습니다. 그 규정에 해당되는 자들 가운데 당회는 후보자들의 신앙인격과 일상의 생활과 교회봉사의 경력을 잘 살펴 내년 초에 최종 후보자들을 선정하여 교회 앞에 공고할 것입니다.
지난 2월에 몇 주간, 주보에 공고한대로 당회는 후보자 선정에 참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의 계량화된 자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일오전예배(5), 헌금생활(2), 주일오후예배(2), 수요기도회(2), 새벽기도회(2), 목장연합기도회(2), 목장활동(5), 제직회참석(2), 위원회사역(2), 지회활동(2), 삶공부(5), 교회학교사역(2), 가족의 교회생활(2), 신앙의 성숙과 인격(3), 전도활동(2). ( ) 안의 숫자는 가중치 최고점수를 뜻합니다. 이상의 항목들은 당회의 결의에 따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위 항목들 가운데 논란이 될 만한 항목들이 있습니다. 주중에 타지에서 생활하는 교우들의 경우는 그곳에서 ‘수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를 했는지 개별적으로 조사할 것입니다. ‘위원회사역’과 ‘지회활동’과 ‘삶공부’와 ‘교회학교사역’은 수년간의 이력을 반영할 것입니다. ‘가족의 교회생활’은 가족들이 한밭교회나 다른 교회에 정상적으로 출석하여 봉사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신앙의 성숙과 인격’의 항목을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될 만한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전도활동’도 개별적으로 문의하겠습니다. 위의 항목을 따라 지난 3월부터 교역자들이 통계표를 만들고 있는데 내년 1월까지 11개월간의 누적된 통계표를 당회가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보충함으로써 가능한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고 그 자료에 근거하여 당회가 최종 후보자들을 선정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후보자들을 선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건의 훈련을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교우들께서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좋은 일꾼들이 잘 준비되도록 공사석간에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장로 안수집사 권사들이 임직할 2018년 10월경까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교우들의 믿음이 크게 향상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