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교와칼럼

 


 교회력으로 오늘부터 성탄절까지 대강절입니다. 대강절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정의와 사랑으로 통치하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하게 세워달라고 간구하는 절기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대강절로 지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메시아는 예수님밖에 없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큰 혼란 중에 있습니다. 성도와 교회는 깨어 기도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선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참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섬기러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주시며 주님이십니다. 즉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메시아이십니다. 그러하기에 성탄절이 다가오는 때면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대강절에 우리교회는 대예배실 강단에 다섯 개의 촛불을 주일마다 하나씩 덧붙여 켭니다. 첫째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분의 나라를 대망하는 의미로 기다림의 촛불을 켭니다. 둘째 주일은 죄 때문에 어두워진 마음과 주변을 돌아보며 참회하는 마음으로 회개의 촛불을 켭니다. 셋째 주일은 이 땅에 오셔서 약자들을 위해 섬기셨던 예수님을 본받고자 나눔과 섬김의 촛불을 켭니다. 넷째 주일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만남과 화해의 촛불을 켭니다. 마지막 다섯째 촛불은 성탄절 아침에 켜는데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믿고 소망하는 믿음의 촛불을 켭니다. 촛불을 켜는 의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어두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심령과 교회를 환하게 밝히시도록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제대로 믿고 환영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최순실 파문으로 연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고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난국에서 헤어나는 길은 먼저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나라 사랑의 충정으로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성도와 교회는 또 다른 촛불을 켜고 우리 자신들과 이 세상의 어둠을 밝혀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밝히고 태우는 회개의 촛불과 난국에 빠진 이 땅에 회복의 은혜를 주실 하나님을 바라는 감사와 소망의 촛불과 분노와 슬픔에 잠겨있는 백성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행동하는 사랑과 화해의 촛불을 밝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달려있음을 확신하는 성도와 교회는 무슨 일을 당해도 낙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살리시는 참 빛이십니다. 할렐루야!

제목 날짜
2021년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2021.11.12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11월   2021.11.05
내일이면 11월입니다.   2021.10.29
예배, 잘 드리고 있습니까?   2021.10.22
사람답게 살려면   2021.10.15
제 73회 충청동부노회 가을정기노회   2021.10.08
그리스도의 사람   2021.10.01
제 71회 고신총회   2021.09.24
추석명절을 맞아   2021.09.17
큐티(QT, 경건의 시간) 나눔   2021.09.11
큐티(QT 경건의 시간)의 실천적인 적용   2021.09.03
2021년 가을학기 삶공부에 참여합시다!   2021.08.27
큐티(Quiet Time)의 훈련과 정착을 위하여(3)   2021.08.20
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2021.08.13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마치십니까?   2021.08.06
8월에도 성경을 가까이 합시다!   2021.07.30
자녀들의 여름방학과 부모의 역할   2021.07.23
여름방학을 맞는 자녀들을 위하여   2021.07.16
2021년 교회학교 여름행사   2021.07.09
2021년 맥추감사절   2021.07.02

(35200) 대전시 서구 만년남로 3번길 107(만년동) 한밭교회 | 대표전화 042-488-8701~6 | FAX 070-7836-6520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