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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20419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10-10 기도운동을 재개하며

 

우리교회는 매년 한두 차례 일정한 기간을 정하여 오전 10시나 오후 10시경에 10분정도 기도하는 10-10 기도운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릴레이금식기도를 했지만 성도와 교회가 합심하여 계속 기도해야 할 때임을 절감하기에 금주부터 6월 말까지 10-10 기도운동을 재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숨을 쉬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성도는 기도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기도생활을 소홀히 하는 성도는 반드시 영적으로 시들게 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권면대로 성도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려면 매순간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습관을 좇아 새벽에 기도하셨습니다.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은 오전 9, 12, 오후 3시 기도시간에 개인적으로나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에 꾸준히 기도하면 기도의 놀라운 세계와 능력을 경험합니다. 기도의 꾸준한 연습과 훈련 없이는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6월까지의 10-10 기도운동의 기간 동안 크게 세 가지, 교회와 가정과 나라를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교회를 위해서는 주일의 공예배와 교회학교와 교회의 각종 모임이 속히 재개되도록, 성도와 교회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되도록, 불신 가족과 친구와 이웃에게 말과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도와 교회 되도록 기도합시다.

 

곧 가정의 달 5월이 오는데 주님 안에서 즐겁고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부부가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도록, 부모가 자녀들을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하도록, 자녀들이 부모들을 공경하도록,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어지도록,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잘 믿도록 기도합시다.

 

나라를 위해서는 이후의 국정이 안정되도록,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속히 종식되고 국가 경제와 국민들의 일상이 회복되도록,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남한과 북한이 함께 평화를 모색하고 통일을 잘 대비하도록, 대한민국이 가난한 나라들을 잘 섬기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시간을 정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기도하는 우리들이 먼저 새로워질 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를 경험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우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을 더 잘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와 가정과 나라를 살리는 첩경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시작하는 10-10 기도운동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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