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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신앙교육 세미나가 열립니다. 우리의 자녀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어떻게 잘 키울까를 늘 염려하고 기도하는 부모들과 교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강사이신 김옥주목사님은 자녀의 신앙교육에 관한 주제를 오랫동안 연구하셨고 가정과 교회와 공부방에서의 임상적 실천을 통해 성경적 교육이론과 방법들을 습득하셨는데그 가운데 중요한 것 몇 가지만 강조해서 말씀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하셨듯이 교회는 두 가지 지상명령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수평전도와 수직전도입니다. 수평전도는 모든 민족(이웃)을 제자 삼는 것을 말하며(마 28:18-20), 수직전도는 자녀를 제자 삼는 것을 말합니다(창 18:18-19). 역사적으로 평가할 때 기독교는 수평전도에 성공했고 유대교는 수직전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함께 성취해야 할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만약에 한국교회가 수평전도에만 성공하고 수직전도에는 실패한다면 한국교회도 얼마 가지 않아 터키(소아시아)나 유럽처럼 점점 힘을 잃어가는 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유는 우리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법도와 교회의 가르침에서 멀어지고 대신에 세속적 가치관과 세계관에 사로잡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겉모양은 크리스천이지만 실상은 불신자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장래를 위해서 교회와 가정, 교사와 부모가 연대하여 우리의 자녀들과 후배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바르게 전수하는 것이 현 기성세대가 감당해야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교회의 항구적인 비전은 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먼저 주님의 성숙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부터 주님의 복음을 말과 행동으로 밝히 드러내는 충실한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부터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말씀을 지키고 가르쳐야 합니다. 즉 우리부터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의 자녀들과 후배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가장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전수하는 부모와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부모와 교사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의 자녀나 후손들이 망한다고는 확언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만을 의지하여 우리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성경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정도로 걸으라고 강권합니다. 우리가 걸어야 할 정도란 이웃과 자녀를 제자 삼는 것입니다. 그 주님의 지상명령에 우리의 생을 건다면 오늘은 물론 대를 이어 행복과 소망이 넘치는 가정과 교회될 수 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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