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설교와칼럼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교회의 부활절 새벽예배는 한국사회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역마다 한 곳에 모여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열정이 있었고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지금도 기독교의 최대명절인 부활절에 교회마다 특별예배를 드립니다. 연합새벽예배를 드리는 지역들도 많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문자나 이모티콘으로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부지런히 보냅니다. 성도들 대부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아주 위축되어 있고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 주눅들어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요 성도는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머리되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으므로 그의 몸인 교회와 지체들인 성도들도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한 자들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세상은 교회와 성도들을 보고서 부러워하거나 감동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비리에 관한 얘기를 들을 때마다 자기들이 비기독교인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수모를 당하는 것을 넘어서 예수님까지도 매도를 당하고 계십니다.


 


와타나베 노부오 목사가 쓴 기독교 강요란 어떤 책인가?’을 보면 종교개혁자 존 칼빈이 스위스에서 교회개혁에 성공한 중요한 이유 하나를 밝히고 있습니다. 칼빈과 그를 따랐던 교회의 지도자들이 스위스에서 개혁운동에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그 운동이 이후의 개신교회는 물론 유럽사회와 전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는데 그렇게 된 것은 그들이 교회개혁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썼습니다(240-245).


 


개혁교회는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12:24-25).”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좇아 성도와 교회가 죽을 때 자신도 살고 세상도 삽니다. 오늘 2016년 부활절에 우리는 어디에 목숨을 걸고 있는지 스스로를 살펴야 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주님의 몸인 교회와 지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있습니까? 성도와 교회는 예수님처럼 죽어야 삽니다!

제목 날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2019.12.06
12월의 교회사역에 기쁘게 참여합시다!   2019.11.29
2019년 목장별 새생명축제를 마무리하며   2019.11.22
범사에 감사하라   2019.11.15
2019년 가을특별새벽기도회   2019.11.08
감사, 기도, 기쁨이 가득한 11월   2019.11.01
2019년 늦가을 단상   2019.10.25
충청노회, 충청동부노회와 충청서부노회로 분립하다   2019.10.18
2019년 사랑나눔 바자회   2019.10.11
전도의 열매   2019.10.04
VIP를 목장과 교회에 초대하려면   2019.09.28
가족구원, 성도의 소명입니다.   2019.09.20
제69회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2019.09.11
친지들에게 하나님의 보을 나누는 추석명절   2019.09.06
2019년 새생명(전도)축제 발대식을 앞두고   2019.08.30
가을에 성경을 읽고 성경을 공부합시다!   2019.08.23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한밭교회   2019.08.16
74주년 광복절과 한일관계   2019.08.09
한밭교회에 등록하신 새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2019.08.02
목장사역과 여름방학   2019.07.26

(35200) 대전시 서구 만년남로 3번길 107(만년동) 한밭교회 | 대표전화 042-488-8701~6 | FAX 070-7836-6520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