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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우리나라에서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킵니다. 내일(66)은 나라를 위해 순국했던 선배들의 나라 사랑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625일은 한국동란 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0년부터 3년간 조국강산은 초토화되었고 수많은 군인들과 백성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산가족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남한은 전쟁의 참화와 폐허로부터 회복하여 이제 다른 나라들을 돕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의 근면과 헌신은 물론 그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북이 대치하고 있고 북한 백성들 가운데 먹고 사는 기본생활조차 어려운 자들이 많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북한 정권은 핵개발과 무력증강에 생사를 걸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6월에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북한선교를 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더 우선적으로 안타까워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의 영적 도덕적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공적인 모임에서 기독교를 옹호하는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대신에 이단이나 이슬람과 같은 종교 세력은 크게 약진하고 있습니다. 인명경시풍조와 퇴폐문화도 나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위 묻지마 살인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주 토요일(611)에는 동성애자들이 서울시청광장에서 퀴어축제를 열고 이어 가두 퍼레이드까지 할 것입니다. 사회 각층의 지도자들은 우리나라의 도덕적 수준을 향상시킬 능력이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의지도 상실했습니다. 그러므로 신뢰할만한 지도자들이 별 없습니다.


 


이 같이 우리나라의 영적 도덕적 상황이 악화된 데에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일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행실이 복음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남으로써 우리나라를 바르게 선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국 땅에서 태어나 살게 하신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 천국을 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이 땅의 소금과 빛으로 천국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회개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남북이 평화롭게 왕래하여 마침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조국이 되게 하소서! 복음이 휴전선을 넘어 백두산까지 퍼져 마을마다 교회가 다시 서게 하소서! 남한 사회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건강해지게 하소서! 이단과 이슬람 등의 종교 세력들이 약화되게 하소서!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을 잘 가꾸고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는 천국의 문화가 확산되게 하소서! 퇴폐성문화가 사라지고 어린이들과 청년들의 지덕체가 균형 있게 성장하여 조국과 세계의 미래와 희망이 되게 하소서! 공명정대한 지도자들과 근면하게 사는 백성들이 많아져서 공의와 사랑이 강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어 세계를 선도하게 하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 다시 이 땅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주님의 명예를 높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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