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생명의삶' 성경공부
지난 3월 초에 개강한 '생명의삶' 성경공부에 화요오전반 70명, 화요저녁반 43명, 주일반 200명으로 총 313명의 성도님들이 등록하셨습니다. 오늘로 네 번째 강의를 마치게 되는데 총 13번의 강의 중에서 벌써 1/4이 지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큰 기대를 갖고 열심히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를 표합니다.
금번 기회에 참석하지 못하신 성도님들께서도 꼭 참석하시도록 당분간 매년 봄과 가을에 이 과목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 과목을 이수하시도록 권장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생명의삶' 성경공부 과정은 개인의 신앙성숙을 위한 필수기초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성숙에는 반드시 그 기초가 튼실해야 합니다. 신앙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왔고 교회의 여러 가지 직분을 맡아 일하고 있는데도 신앙생활에 별 재미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시 점검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구원의 확신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경험적으로 볼 때 정상적인 신앙성장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생명의삶'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다루는 것이 구원의 확신과 감격입니다.
둘째로 '생명의삶' 과정은 성도들이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신앙교리를 습득하고 그에 걸맞는 삶의 실천을 장려하고자 개설했습니다. 마치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어 규모있고 멋진 신앙생활의 옷을 직조하도록 준비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수료하려면 우선 결석을 가능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한된 결석회수를 초과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재수강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중요한 일 때문에 지금 차분히 이 과정을 따라오시기에 무척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에 재수강하시면 됩니다.
셋째로 이 과정의 부수적 목적이기는 하지만 담임목사와 좀더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의삶' 과정은 필히 담임목사가 인도하는데 그 이유는 이 기초과정에 참여하는 13주 동안 성도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담임목사의 영성과 목회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접할 수 있으며 담임목사도 성도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어 서로 친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제1기 생명의삶 성경공부를 개설한 후 시간이 흐를수록 수강생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열심과 격려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마치는 날까지 서로를 격려하여 성공적으로 수료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