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의 제1청년부에서는 금번 여름(8월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교회가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한 김철호 박성숙 선교사의 사역을 돕기 위해, 불가리아 브라짜 지방에 가서 단기선교 사역을 합니다.
지난 3년간 여름에 서울지역 대학SFC의 해외단기선교 팀이 김 선교사님의 사역을 돕기 위해 1-2일정도 문화선교 사역을 했었는데 마침 그때 불가리아에 한류 붐이 일고 있어서 그곳 청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올해는 SFC가 불가리아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김 선교사님께서 우리교회의 청년들이 오면 좋겠다고 요청하셔서 당회가 허락했습니다.
선교비전트립의 참가 인원은 모두 11명입니다. 9명의 청년들과 김동수 장로님과 표은수 목사님께서 인솔자로 동행하십니다. 금번 선교비전트립은 단순히 선교지를 정탐하는 정도가 아니라 선교사님의 사역에 깊이 동참할 것입니다. 주 사역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브라짜 시에서 주관하는 문화축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청년들이 다섯 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의 민속 문화와 음식을 소개할 것입니다. 둘째는 문화축제를 준비하는 현지 대학생들과 이틀 동안 리더 컨퍼런스를 열어 한국과 불가리아의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현지 마을을 탐방하여 그곳의 청년들을 만나 교제하면서 브라짜 지역의 200여 마을을 위한 복음의 거점과 접촉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은 하루정도 그곳의 주류 교회인 불가리아 정교회와 유적지와 자연경관을 돌아볼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배부한 불가리아 선교비전트립 안내장을 보시고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선교비전트립을 위해 200만원정도의 부족한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일일찻집을 열도록 당회가 허락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이미 1,3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고 선교위원회에서도 600만원가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참여하는 청년들의 참가비(각 120만원)는 항공료입니다. 김 장로님께서는 항공료만 아니라 체류비 일체를 포함하여 220만원의 회비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총수입이 3,200만원인데 총지출 예산이 3,400만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족액을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혹 수익금이 넉넉하면 선교위원회의 지원액을 좀 줄일 수 있으며 김 선교사님의 사역을 위해 헌금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에도 다른 명목으로 일일찻집을 열었을 때 교우들께서 즐겁게 참여하셨는데 금번에도 즐겁게 참여하셔서 청년들에게 큰 격려와 힘을 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가는 선교만 아니라 보내는 선교도 선교입니다. 그러므로 일일찻집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선교입니다. 금주 토요일(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교우들을 선교의 동역자로 초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