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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우리교회는 지난 두 주일간 새생명축제를 했습니다. 오전예배 후 환영회까지 참석한 분들은 약 40명인데, 다른 약속 때문에 예배만 참석하고 가신 분들을 포함하면 50여명쯤 됩니다. 다섯 분이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셨고 그 가운데 네 분이 등록카드를 제출하셨습니다. 6개월가량 교우들이 기도하고 힘쓴 것에 비해서 그 열매가 적은 것 같아 아쉽지만 몇 가지의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친지들을 모시고온 교우들과 기도로 협력한 교우들 모두, 하나가 된 축제였습니다. 이로써 잃어버린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친지들로 하여금 교회의 문턱을 넘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영혼들이 있음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전도하는 성도와 교회로 그 영혼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셨음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도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임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위원회의 노방전도팀, 비누공방팀, 전도기도팀으로 섬기신 일꾼들과 교우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조목조목 헤아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찬양과 감사로 새벽을 여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허물과 죄를 참회하고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헌신을 결단함으로써 연말과 새해를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더 나아가서 금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 교회가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주님의 지상대명령을 성취하는 교회로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우리교회 안에 주님의 성숙한 제자가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성숙한 제자란 말과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나 새생명축제가 일회성으로 그칠 수 없습니다. 구령의 지속적인 열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우들의 합심기도입니다. 금번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우리 교회에 전도의 열정이 불타오르기를 기도합시다.

 

주님의 성숙한 제자를 세우기 위한 일환으로 내년 초에 중직자(장로, 권사, 안수집사)들을 선출합니다. 121(주일)에 중직자 모임에서 장로 권사 안수집사의 1차후보자들을 선정하고, 128(주일)의 정기당회에서 최종후보자들을 선정하여 공고할 것입니다. 그리고 225(주일)의 공동의회에서 중직자들을 선출합니다. 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금번 특별새벽기도회에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합시다. 특별새벽기도회와 추수감사절 예배와 성례식에 참예하는 모든 교우들에게 주님의 크신 은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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