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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21718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여름방학을 맞는 자녀들을 위하여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방학 동안에 어떻게 하면 자녀들의 뒤처진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부모들의 마음은 다급해집니다. 하지만 방학 중에는 영성훈련, 인성계발, 체력증진에 주력하는 것이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이나 일류 기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것으로 인생의 성공이나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한 영성과 인성과 체력이야말로 인생행복의 필수 요건입니다.

 

건강한 영성과 인성과 체력은 부모나 멘토에게서 보고 배움으로써 습득됩니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최고의 멘토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같이 책을 읽거나 영화나 연극을 본 후에 서로 소감을 나누고 캠핑이나 여행을 하면서 부모가 살아온 옛 얘기와 자녀들의 장래 꿈들을 나누면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기독교 신앙이야말로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생을 영위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건임을 우리 모두는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가정과 교회가 연대하여 그들의 신앙성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녀들의 학업 때문에 주일의 예배나 여름성경학교나 교회의 특별행사에 빠지는 것을 부모가 두둔한다면 기독교 신앙이 인생살이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자녀들의 뇌리에 깊이 박힐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급한 일들이 발생할 때 신앙적인 판단과 결단보다는 부모가 보여준 세속적인 방식을 따르기 쉬울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녀들 스스로 신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앙 좋은 주님의 제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부모인 우리가 신앙적으로 바르게 살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리기를 바라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삶의 원리와 방식을 부지런히 가르칠 뿐만 아니라 가르친 대로 자신이 먼저 본을 보여야 합니다.

 

금번 여름방학에 우리 부모들이 다음의 세 가지를 결심하여 지켰으면 합니다. 첫째는 공부 얘기는 가능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둘째는 자녀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입니다. 셋째는 일주일에 한 번은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만 잘해도 자녀들이 부모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들의 밝은 미래도 활짝 열릴 것입니다. 금번 여름방학, 자녀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는 부모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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