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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2174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2021년 맥추감사절

 

성경에서 맥추절은 초실절 혹은 칠칠절(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보리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 그 해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절기,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셨으므로 구약의 맥추절은 신약의 성령강림절로 성취되었습니다. 올해의 성령강림절은 523일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성령강림절도 지키고 또 별도로 7월 첫 주일을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7월의 첫 주일이 보리 추수 때이기도 하지만 한 해의 반을 지나면서 특별감사주일로 지키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에 하나님 앞에 모여 특별감사예배를 드립니다.

 

맥추감사절 예배는 적어도 세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헤아려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코로나 비상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은혜를 헤아려보면 감사할 것들이 아주 많을 것입니다. 개인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 직장생활, 교회생활에서 조목조목 헤아려 감사할 때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둘째는 올 해의 남은 반년도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것을 신뢰하면서 앞당겨 감사하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보다 미래에 더 좋은 것으로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성도가 받을 최종의 복은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받을 큰 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때 감사가 온전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하며 헌신하는 예배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 받은 자답게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삶이 따르지 않는 예배, 헌신이 따르지 않는 감사는 헛것입니다. 윤리와 예배가 분리될 수 없듯이 감사와 헌신도 분리될 수 없습니다. 주일의 예배와 일상의 예배도 분리할 수 없습니다. 모든 날이 예배의 날, 감사와 헌신의 날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삶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헌신의 결의를 다지면서 그에 걸맞게 하루하루를 살 때 바로 그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요 진정한 감사예배입니다.

 

맥추감사절에 주님께서 배설하신 성찬자리에 앉아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밭교회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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