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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20126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연말에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시다!”

 

지난 주간에 수능시험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임용고사가 있었습니다. 취업시험과 면접을 보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연말 결산과 내년의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합니다. 승진심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진하고 이직하고 퇴직합니다. 그래서 연말이 되면 우리의 마음이 산란하고 조급해집니다. 더구나 코로나19 상황이 고조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었고 언제 다시 1단계로 내려갈지 모릅니다. 겨울 내내 움츠린 상태에서 지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에 대강절과 성탄절이 12월에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격려와 소망이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돈이나 세상의 권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른들 보기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유약한 아기로 세상에 태어나 조용히 자라셨고 30세부터 3년간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하셨고 마지막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세상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곧 재림하셔서 이 세상의 혼돈을 말끔히 정돈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은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불안하고 산란한 마음에 여유와 평안이 찾아들고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가족들이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는 12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격려와 칭찬은 남편으로 하여금 살맛이 나게 합니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세심한 배려와 애정의 표현은 아내의 자존감을 드높입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신뢰와 축복은 자녀로 하여금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합니다. 부모를 향한 자녀의 감사와 순종은 부모의 어깨에 무거운 짐을 덜어줍니다. 이처럼 가족들이 예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긴다면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가득한 12월이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지난 주 목요일까지 2개월 넘게 새벽마다 역대하의 말씀을 차례로 묵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술한 역대기 말씀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인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대는 자기 백성들과 맺은 언약 속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그 언약의 핵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따라 하나님을 성심으로 섬길 때 세계의 뭇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역대기에서는 백성들의 지도자인 왕이 앞장서서 언약을 준수하는 본을 보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가정의 부모와 교회의 지도자들인 목사와 장로, 안수집사와 권사, 교회학교의 교사, 목자와 부목자가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세상이 그리스도의 빛으로 환하게 밝아질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12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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