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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20112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2020년 제직훈련

 

오늘 오후예배 때 새해 제직훈련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 전에 작년 제직훈련 시에 소그룹(위원회 혹은 부)별로 토의한 교회의 비전과 그 비전의 성취를 위해 우선적으로 실천했으면 하는 제안들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먼저 향후 5년간 한밭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고 나누는 교회, 새 가족들이 와서 친정 같이 편안함을 느끼는 교회,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는 교회,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정직하고 투명한 교회, 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교회, 위원회와 제직회에서 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활발하게 논의하는 교회,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교우들을 섬세하게 돌보는 교회, 교우들의 애경사에 중직자들이 솔선하여 참여하는 교회, 주일예배에 전 세대가 참여하여 생동감이 넘치는 교회, 목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교회, 교우들의 영혼을 건강하게 세우는 교회,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세우는 교회, 장년세대와 어르신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주는 교회, 50대 초반 이전의 청장년들을 안수집사와 권사로 세우는 교회, 장애우들을 잘 돌보는 교회, 선교지 탐방 등 선교에 활발히 참여하는 교회, 미자립교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교회 등입니다.

둘째는 위와 같은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제안들이 있었습니다. 활발하게 찬양하는 오후예배, 뜨겁게 기도하는 목장연합기도회, 중보기도회의 활성화, 청년들이 참여하는 할렐루야 찬양대,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 강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 실시, 체계적인 부모교육, 전도방식의 다양화, 탈북자 장학금의 명확한 지원체계, 한밭가족축제 잘 준비하기, 분립개척교회 시도, 사랑부를 섬길 도우미 확충, 주차 봉사자 인원 확충, 재정 집행 과정의 간소화, 교회 시설과 환경 개선, 주차장 교육관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교회당의 이전 검토 등입니다.

 

작년 이맘때에 제안한 교회의 비전과 실천들 가운데 향상된 항목들도 있고 미진한 항목들도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위 항목들을 다시 분석하여 우리교회가 실행해야 할 것, 실행할 수 없는 것, 당분간 실행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행할 수 없는 것들과 실행하지 않아도 될 것들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불편하거나 분산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에 향상시켜야 할 항목들에 대해서는 올해 우리가 힘을 합하여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두 달에 한 번 모이는 정기제직회와 매달 모이는 목자 부목자 모임 때 적극적으로 건설적인 제안을 개진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토의해야 할 무거운 제안들은 당회가 먼저 논의할 것입니다. 필요하면 제직회나 목자 부목자 모임에서 다시 논의하여 중지를 모으겠습니다.

 

오늘 제직훈련에서는 한밭교회의 건강한 성장에 대해 평소 제가 갖고 있는 교회관을 나누려고 합니다. 제직들의 우선적인 의무는 제직회나 제직훈련에 착실하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새해 한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할 제직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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