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4일자 목회서선 / 곽창대 목사
“한밭교회에 등록하신 새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우리교회는 매달 첫 주일 오전예배 시에 “새 가족 환영식”이 있습니다. 1부 예배 시에는 영상을 통해 새 가족들을 소개하고, 2부 예배 시에는 새 가족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인사하고, 교회에서 마련한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의 노래와 담임목사의 기도로 새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와 목적은 한밭교회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음을 공표하고 서로를 사랑으로 잘 섬기겠다고 다짐하기 위해서입니다.
한밭교회의 새 가족이 되려면 먼저 등록카드를 제출하고 주일의 점심식사 후 2-30분간 서너 번 “새 가족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한밭교회를 소개하고 한밭교회 교인의 권리와 의무를 학습하며 성도의 바람직한 신앙생활을 안내하는 것이 교육내용입니다.
요즘 타지에서 대전으로 직장을 이동하여 우리교회에 등록하신 분들이 꽤 됩니다. 대전의 다른 교회에 출석하다가 집과 가까운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려고 등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별한 사정으로 교회를 옮길 수밖에 없어서 적절한 교회를 찾다가 우리교회로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전에는 대전의 타 교회에서 우리교회로 옮기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다니던 교회에서 이명증을 받아 제출하게 했지만 지금은 중직자(장로, 안수집사, 권사)들만 이명증을 제출하게 합니다. 이명증을 제출하게 하는 이유는 교회 간의 예의와 질서를 지키는 동시에 새 가족들이 우리교회에 빨리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새 가족들이 우리교회에 잘 정착하려면 우선 주일예배에 잘 참석해야 합니다. 정한 시간에 한 곳에 모여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주일예배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음을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의 친구들과 선후배들을 사귈 수 있도록 연령과 남녀별로 나누어진 지회모임이 있고 연령을 초월한 목장모임이 있는데 이 두 모임에 참여하면 우리교회에 빨리 정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 가족들의 믿음이 든든히 뿌리 내리도록 돕는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삶”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은 두 달에 한 번 모이는데 오늘 오후 1시에 2층 초등부실에서 모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들에게는 구원의 확신을 되찾게 하는 목적으로 모입니다. 봄과 가을에 여러 과정의 “삶공부”도 개설하는데 새 가족들이 가장 먼저 참석해야 할 과정은 “생명의삶” 공부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회복하며, 성경을 읽고 스스로 이해하게 하며, 신앙생활의 여러 가지 의문에 답을 얻는 과정입니다. “생명의삶” 과정은 오는 9월 1일(주일) 오후 4시에 개강합니다. 새 가족들은 제가 인도하는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삶” 과정에 꼭 참석하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교회에 등록하신 새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의 기쁨과 보람이 가득 넘치실 뿐 아니라 믿음이 잘 자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