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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191117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범사에 감사하라

 

지난 주 목요일에 우리의 자녀들이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만족한 결과를 얻은 자녀들이 있는 반면에 그러지 못한 자녀들도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자녀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결과가 좋은 자녀에게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헌신해야 할지를 생각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은 자녀에게는 하나님께서 열어주실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힘차게 일어서도록 격려하고 품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의 믿음이 바로 섭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이런저런 의문이 생깁니다. 저 분은 형통한데 왜 나는 이 모양 이 꼴인가? 저 친구는 이기적이고 교만한데 저렇게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고,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이렇게 힘들고 막막한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모두에게 같은 분량의 복을 주시지 않는가? 포학한 자를 왜 그냥 내버려두시는가? 하나님께서 나보다 저 사람을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고 내가 섬기는 교회보다 저 교회를 더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이처럼 불평등이 우리의 삶에 만연한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아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하면 감사를 캐낼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사랑받은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듯이 지금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도와 교회가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로써 하나님의 사랑이 공평하게 나누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을 어울려 살게 하시고,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들을 이웃으로 살게 하신 것은 서로를 돕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이 받은 자는 그 받은 것을 아낌없이 나누어야 합니다. 가난한 자도 부자도, 성공한 자도 실패한 자도 하나님의 사랑을 주고받을 때 함께 살맛이 나고 감사가 널리 확산됩니다.

 

우리나라의 형편을 보면 감사보다는 걱정과 울분이 터집니다. 광화문이나 서초동이나 여의도에 모여 태극기를 들고 촛불을 켜고 함성을 지릅니다. 대로에 앉아 찬송을 부르며 기도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왜 광화문 집회에 나오지 않느냐고 합니다. 절체절명의 시국에 왜 집에서 교회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느냐고 말합니다. 누구는 나가야 합니다. 누구는 집이나 교회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자유를 억압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리 집회에 나가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며 감사해야 합니다. 집에서나 교회에서 기도하는 분들을 볼 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조국 사태로 인해 우리 모두 적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된 것도 감사거리입니다.

 

사람은 믿을만한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고 용납하고 품어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께 사랑을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때문에 희망이 생기고 앞당겨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감사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도 바울이 권면한 말씀대로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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