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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20191027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2019년의 늦가을 단상

 

요즘 우리 동네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그 고운 이파리들이 찬바람을 맞으면 이내 갈색으로 변했다가 늦가을 비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 노래했듯이 낙엽을 보며 인생의 겨울을 생각합니다.

 

단풍과 낙엽은 활엽수 나무들의 생존 방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무들이 월동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겨울을 지날 때 나무들이 생장을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목질이 단단해지고 뿌리가 튼튼해집니다. 봄이 다가오면 나무마다 새 움이 돋아납니다. 동식물 모두에게 겨울은 내면이 충실해지는 계절입니다.

 

우리 인생들도 겨울을 준비합니다. 월동준비로 김장도 하고 겨울옷들과 두꺼운 이불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이것들만으로는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없습니다. 내면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고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합니다. 새사람과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것은 속사람을 단장하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 벗어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수 없습니다.

 

활엽수 나무들이 다가올 새 봄에 새 잎으로 갈아입기 위해서 옛 잎을 훌훌 벗어버리는 것처럼 우리들도 지난 세월 동안 껴입기만 하고 벗어버리지 못한 옛사람의 옷들을 하나둘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그러면 내면이 충실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겨울 같은 쓰라린 인생을 맞게 하십니다.

 

요즘 제 자신도 그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연륜이 쌓이면 모든 면에서 원숙해야 하는데 여전히 풋풋하고 서툰 모습을 자주 봅니다. 올 한 해 지나온 10개월을 돌아보면 이것저것 한다고 했는데 내놓을만한 것이 없어 부끄럽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싸늘한 바람에 문득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자꾸 하나님의 품에 안기려고 합니다. 인생의 겨울을 나는 가장 좋은 길이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내면이 충실해질 것입니다. 한밭교회 교우들께서도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함으로써 내면이 충실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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