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6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고 나누는 가정”
설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가족들을 만나 세배와 덕담을 나누신 교우들도 계시고 오늘내일 명절 연휴 마지막에 가족들과의 만남을 계획하신 교우들도 계실 것입니다. 설 명절을 맞은 교우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설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창설하신 목적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악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너지는 가정이 많을수록 사회는 무질서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을 파괴하는 사람은 이웃과 사회까지 파괴합니다. 가정에 충실한 사람은 이웃과 사회를 선도합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행복한 가정이 많아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사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근간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한 가정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한 가정이 되려면 먼저 가족들 모두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함으로써 한 믿음,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족 구원, 쉽지 않지만 주님께 받은 소중한 사명입니다. 불신 가족들이 속히 주님께 돌아오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힘을 다해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에 구원의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부모가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을 전수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교회생활을 착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녀들의 교회생활을 바르게 지도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함으로써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믿음의 좋은 배필이 되도록 가르치고 훈련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들의 믿음이 건실하게 성장할 때, 가정에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됩니다.
새해에는 가정예배를 규칙적으로 드리겠다고 다짐한 가정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 가운데 하나가 평강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 드릴수록 하나님의 평강을 더 풍성히 누리고 나누게 될 것입니다. 구정연휴에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회가 작성한 가정예배 순서지를 따라 20분정도 가정예배를 드릴 때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셔서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불신 가족들 때문에 가정예배를 드릴 수 없다면 말과 삶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교우들의 가정마다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고 나누시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