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자 목회서신 / 곽창대 목사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그 즉시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어느 정도 성숙한 다음에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하면서 성숙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갓 믿은 성도가 가장 잘 전도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친구가 비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에게 “내가 예수님을 믿어보니 정말 좋더라!”고 자기의 변화된 생각과 삶의 모습을 그저 담담하게 얘기만 해도 그것으로 훌륭한 전도입니다. 예수 믿자마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이 꼭 교회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가정과 직장(학교나 일터)과 교회에서 하나님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자가 하나님의 좋은 일꾼입니다. 물론 개인의 사정에 따라 가정과 직장과 교회의 세 영역 중에 어느 한 가지에 좀 더 헌신해야 할 때가 있지만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세 영역 모두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어느 한 가지를 위해 나머지의 것들을 계속 희생시킨다면 나중에 가서 더 큰 손해를 볼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세 영역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회를 위해 앞장서서 일하신 분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귀히 보시고 축복하실 것입니다. 내년에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위해 즐겁게 일할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교회 일에 자원할 때 주님은 풍성한 은혜를 넉넉히 베푸실 것입니다.
2020년도를 위한 사역자원서를 보시고 적어도 한 부서에 체크하셔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일꾼이 필요한 곳은 교회학교입니다. 우리교회의 세례교인이면서 “생명의 삶” 공부를 수료하신 분들은 교사로 자원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에 등록하신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도 세례교인이면 찬양대에서 봉사하실 수 있습니다. 찬양대 대원으로 봉사하시면 금방 교회생활이 즐거울 것입니다. 방송실이나 승합차 주일운행이나 주차 안내를 위해 헌신하시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교회의 선출직인 장로 안수집사 권사님들은 반드시 한 부서에 자원하셔서 본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도들은 목장 안에서 자기 은사와 열정에 맞게 한 가지의 사역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성도가 한 몸(교회)을 이루는 지체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리할 때 자신도 건강하게 자라고 교회 전체도 건강하게 세울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할 때 우리 모두 행복해집니다. 한밭교회에 속한 교우, 한 분 한 분은 하나님의 존귀한 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