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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추수감사절은 한 해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조목조목 헤아려 감사하는 날입니다. 주님께서는 지난 11개월

동안에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과 거주할 집과 입을 옷을 주셨습니다. 살맛나게 하는 동료들과 친구들, 선배와 후배들을

주셨습니다.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일터를 주셨습니다. 배움의 기회도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참 감사합니다. 지난 목요일,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들과 가족들, 수고하셨습니다. 대학을 결정하고 논술과 면접까지 잘

치르도록 계속 기도로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개인과 가정에 이런저런 시련들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믿음이

연단되었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사도 바울의 권면은 우리

모두에게 지당한 권면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교회는 평안했습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를 선출하여 10월 말에 임직식을 거행함으로써 일꾼들을 보충한 것도 크게 감사할 일입니다. 교회재정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회적으로도 주님께 크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성례식을 거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성례(거룩한 예식)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세례는 교회의

정식 회원이 되는 첫 출발입니다. 이미 세례 받은 성도들과 오늘 세례 받는 성도들이 서로를 교회의 한 가족으로 받아

동고동락하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는 예식이 세례입니다. 세례 받아 한 가족이 된 믿음의 식구들이 주님께서 배설하신

거룩한 식탁에 함께 앉아 신령한 양식을 먹고 마시는 예식이 성찬식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은 주님의 생명을

먹고 마시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성찬을 통해 성도는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힘차게 활동합니다. 혼자만 아니라 주님의 가족들 모두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도록 주님께서 먹이시는 신령한 양식이 성찬입니다. 그러므로 성례식에 참여하는

우리는 더더욱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큰 은혜를 베푸신 것은 주님과 이웃을 더 잘 섬기게 하시기 위함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러하기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 아니라 받은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각자는 주님을 점점 더 닮아갈 것이며, 우리의 아름다운 변화와 섬김을 통해 가정과 교회와 세상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추수감사절 예배와 성례식을 통해 주님의

크신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나누는 교우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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