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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칼럼

우리교회의 항구적인 비전은 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입니다. 이 비전은 예수님께서

모든 성도와 교회에 주신 지상대명령(28:18-20)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이 비전을 성취해갈 때 예수님께서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려면 우선 우리교회 안에서 그 일을 제대로 감당하는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가 많아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란 예수님처럼 선한 목자가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목자직의 중요성과 역할을 아주 강조하셨습니다. 목자가 선하고 헌신적이면 양은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목자가 다 알아서 챙겨주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적어도 네 가지의 중요한 직무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는 잃은 양을 찾는 일입니다.

이것은 한 영혼을 구원하여 세례 받게 해서 교회의 식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린양이나 병약한 양을 건강하게 돌보는 일입니다. 이것은 갓 세례 받은 성도들이나 연약한 성도들을 잘 양육하여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일입니다. 셋째는 성장하는 양들로 하여금 새끼를 출산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전도를 통해 영적 재생산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성숙한 양들을 목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마지막이 목자직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우리교회가 구역조직을 목장조직으로 개편하여 11년을 지내오면서 아주 고무적인 것은 120여명의 목자 부목자들이 목장사역에 즐겁게 헌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헌신된 목자란 예수님의 마음으로 양(목원)들을 품고 기도하고 돌보는 목자입니다. 자기 자신보다 양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양들이 자기보다 더 훌륭한 목자가 되도록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목자입니다. 섬김의 본을 보임으로써 영적 권위를 인정받는 목자입니다. 헌신된 목자의 돌봄을 받는 양들은 빨리 성장하여 어느덧 목자의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그들이 예비 목자 부목자들입니다. 이렇게 헌신된 목자가 많아지는 것이 건강한 교회성장의 핵심입니다. 목장사역에 즐겁게 헌신하는 목자 부목자들을

축복합니다.

 

 

목자 부목자들을 위해 목원들이 해야 할 최우선의 일은 목장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목자 부목자에게 기쁨과 보람이 가득할 것입니다. 가을에도 즐겁고 은혜로운 목장모임을 통해 목장식구들 모두 예수님의 성숙한 제자로 크게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목장들을 통해 우리교회가 마지막 시대에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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